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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크리컬(경기민감주)가 무엇일까요?
글로벌 경기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데 계속 좋을 수도 없고, 계속 나쁠 수도 없습니다. 올랐다 내렸다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사이클을 탑니다. 이러한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을 주 식시장에서는 시크리컬(경기민감주)이라고 부릅니다.
시크리컬(Cyclical)은 사이클을 타는 업종이라는 의미입니다. 경제상황 에 따라서 실적이 상승하기도 하고하락하기도 합니다. 경기 사이클에 따라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연동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답니다.
시크리컬 주식은 무엇이 있을까요?
대표적인 시크리컬에는 해운사와 조선사가 있습니다. 글로벌 경기가 위 축되면 무역이 위축되고, 교역량도줄어들게 됩니다. 선박을 통한 운송으로 이익을 내는 해운사들은 수요부진으로 운임이 하락하면 이익이 줄어들게 되고, 이에 해운사들이 선박발주를 줄이기 때문에 배를 건조하는 조선사들 도 수주를 못해 실적이 하락하게 됩니다. 반대로 경기가 살아나고 교역량이 증가하면 해운운임도 상승하고 선박발주도 늘어나면서 해운업과 조선업은 호황을 보이게 됩니다.
우리나라 증시는 시크리컬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. 자동차, 철강, 조선 등 시크리컬이 40%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IT가 30%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시크리컬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0% 에 달하기 때문에 경기 사이클이 주식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.
현재의 한국증시는 여전할까요?
하지만 한국증시도 체질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.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(비대면) 관련 기업들과 친환경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 등하면서 시크리컬 비중이 축소되고,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서비스 업종의 비중이 많이 상승했습니다. 경제상황과 무관하게 사람들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, 리니지 게임을 즐 기며, 약을 먹고, 전기차를 구매합니다. 경기영향을 덜 받는 기업들의 주가 가 상승하고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증시 변동성은 줄어들 게 됩니다. 또한 장기투자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. 이런 기 업들은 시장 지배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을 지속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합니다.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것이죠.